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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bile bears should live in, Sanct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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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수동물 보호시설 설계예산 통과소식



안녕하세요,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입니다. 

유난히 이상하고, 몸과 마음이 힘든 여름도 끝을 향하고 있을까요? 전과 다른 일상을 보내게 된 지도 벌써 반 년이 넘었어요. 함께 얼굴 맞대고 보는 시간을 갖지 못한 지도 그만큼 오래 되었고요. 각자의 자리에서 건강을 지켜내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그럼에도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을 가지고 힘을 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의 야외 활동에는 제약이 있었던 8월이지만, 좋은 소식이 있어 기쁜 마음으로 전합니다.

불법 사육곰 몰수 및 보호를 위한 몰수동물 보호시설 설계예산이 기획재정부에서 정부예산으로 통과되었습니다!👏비록 합법적으로 사육하는 곰을 보호하는 시설은 아니지만, 국가가 사육곰 일부라도 책임지고 보호하겠다고 나선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 지자체에서 이 시설을 유치하겠다고 나서게 되면 지방비를 보태어 내년에 시설 설계가 시작됩니다. 아직 완전한 형태의 생추어리는 아니지만 이를 시금석 삼아 철창 안에서 고통 받는 사육곰들에게 살만한 삶을 줄 수 있도록 계속 애쓰겠습니다.

이번 달 뉴스레터에는 지난 7월에 사육곰 농장에서 해먹 교체 활동을 하셨던 박정윤님의 생생한 후기를 인터뷰로 담았습니다. 정윤님께서 쓰신 칼럼 “유해동물에서 보신동물로…인간이 만든 ‘괴물’ 뉴트리아의 사연”을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 그림으로 전하는 이야기와 함께 보내어 드립니다. 뉴트리아와 사육곰은 인간의 필요에 따라 한국에 수입되었다가, 사업성이 없어지자 방치되어 버려졌다는 점에서 닮았어요.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계속해서 넘겨버린다면, 반달가슴곰 혹은 뉴트리아와 같은 처지의 존재들이 자꾸만 더 생겨날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나갈 사육곰들의 보다 나은 삶을 생각해보며, 8월의 짙은 녹음 속에서 한여름을 보내는 생츄어리의 곰들을 그렸습니다. 무사히 여름을 보내고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