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cation & Campaign]씨티칼리지 동물복지 강연


씨티칼리지 해먹 만들기에 가장 큰 힘이 되어주신 분들은 씨티칼리지 학생들입니다. 곰보금자리프로젝트는 해먹만들기 이틀 전, 씨티칼리지를 방문해서 사육곰 이야기와 가두어 기르는 야생동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동물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아지고, 그 수요에 맞춰 동물관련학과도 늘고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야생동물을 기르거나 전시하는 대상으로 가르치는 학교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학생들도 전문직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기보다는 동물보호운동으로부터의 비판에 방어적인 태도를 배우기 쉽습니다. 야생동물을 산업으로 흡수하려는 안타까운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씨티칼리지 학생들은 야생동물을 오락거리로 여기지 말아야한다는 곰보금자리프로젝트의 강연에 호의를 보여주셨습니다. 훗날 사육사나 훈련사가 되었을 때 어떤 관점을 가져야하는지를 매우 진지하게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서 감동했던 날이었습니다. 곰 생추어리에서 다시 꼭 만나고 싶은 분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