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ctuary setup]화천 사육곰 이름짓기 두 번째 U6

[화천 사육곰 이름짓기] 두 번째 🐻 U6


U8에 이어 소개드릴 두 번째 사육곰은 U6에요. U6는 먹을 것에 자기주장이 강하고 영리한 친구에요. 식탐이 있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화천 곰들 중 유일하게 토마토를 먹지 않고, 사료도 종류를 가려 먹거든요. 마시멜로에 넣은 약도 기가 막히게 잘 골라내서 마시멜로만 쏙 집어먹는답니다. 케이지 훈련도 처음엔 발걸음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웠는데, 훈련을 반복하면서 이제는 케이지 안으로도 자신감 있게 들어와요.



사실 U6는 돌봄 과정 동안 상태가 많이 안 좋아져 유독 신경이 쓰이는 곰 중 하나에요. 초여름까지만 해도 털빠짐도 없고 식욕도 왕성했던지라 다리를 조금 절고 나이가 있다는 정도만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7월 말부터 급격히 상태가 안 좋아졌거든요. 가을이 완연한 지금까지도 털갈이가 원활하지 못한데다 오른쪽 뒷다리가 좋지 않아 일어설 때 몸이 왼쪽으로 기울고, 걸을 때도 종종 뒷다리를 외전시켜 딛는 등, 뒷다리 통증이 심하고 상태가 악화된 것이 확연히 보였어요. U6의 건강악화가 공교롭게도 두 달 전 세상을 떠난 보금이가 죽고 난 뒤부터라, 더욱 마음이 쓰입니다.



그런 U6가 조금이나마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일찌감치 타이어 해먹을 넣어주었고, 이후 그 위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며 여태 다리 때문에 얼마나 불편했을까 싶었어요. 사료를 잘 안 먹는 U6를 위해 질 좋고 더 맛있는 사료를 구매하기도 하고, 높은 수조에서 물 마시기를 불편해해 낮은 물그릇도 넣어두었죠. 마시멜로 약을 씹으면 알아채고 뱉어버려서, 씹지 않고 꿀떡 삼킬 수 있도록 활동가들이 앞에서 주의를 분산시키는 작전도 펼치고 있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인지, U6는 8월 말부터 보행이 조금씩 괜찮아지고, 움직임도 활발해진 데다, 식욕도 좋아졌어요! 하지만 여전히 뒷다리 보행은 좋았다 안 좋았다를 반복하고, 근육이 약해서인지 다리를 딛을 때 무릎이 꺾이면서 힘이 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요. 비가 오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는 행동도 급격히 가라앉고, 좋아하는 먹이를 주는 것조차 눈치 채지 못할 때도 있어요. 그럴 때면 새삼 U6가 살아온 세월을 느끼게 됩니다.


활동가들은 U6가 이번 겨울을 잘 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편안이와 보금이는 어쩔 수 없이 떠나보냈지만, U6만큼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 채 생츄어리에 들어가 넓은 하늘 아래 편안한 잠자리를 가졌으면 하거든요. 그 곳에서는 U6가 지금보다 더 입맛에 맞는 음식들도 자주 먹을 수 있을 거에요. U6가 남은 생애 동안 조금이라도 더 뒷다리를 잘 딛게 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활동가들은 앞으로도 꾸준한 정성과 노력을 쏟겠습니다!

🐻U6가 시민 여러분들의 응원으로 생츄어리에서 이름으로 불리며 보호받을 수 있도록 U6의 이름을 지어주세요(~10.31)🐻

댓글로 어울리는 이름을 남겨주세요. 채택되신 분께 🍅토마토 곰 키링🍅을 선물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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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 모금액: 1억 5천만 원

- 구조된 곰들에 대한 돌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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